2018년 초에 구매한 lg그램 2017 모델에서 lg울트라 기어 17로 2년 만에 갈아탔습니다. lg그램은 무게가 1kg도 되지 않아서 휴대하기에 좋았지만 장시간 프로그래밍 작업 및 3D 모델링을 하기에는 성능이 너무 떨어졌습니다. 그래서 고성능에 디자인도 심플하고 무게도 많이 나가지 않는 lg울트라 기어 17을 구매하였습니다.
lg울트라 기어 17 성능
| 시스템 | 부품명 |
| cpu | Intel-i5-8265u |
| gpu | Gtx1650 |
| ram | 8gb |
| ssd | M.2 ssd 512gb |
| 해상도 | WQXGA(2560 * 1600) |
| 무게 | 1.9kg |
lg울트라 기어 17은 동급 사양을 가진 타사 모델들과 무게 차이가 많이 납니다. 왜 이렇게 차이가 날까요? 그 이유는 cpu에 있습니다. cpu뒤에 U라는 알파벳 보이죠? 제가 C_001에서 설명했듯이 저전력 cpu일 때 붙는 알파벳입니다. cpu가 저전력이기 때문에 무게를 줄일 수 있던 것입니다. gpu는 Nvidia의 gtx1650 모델을 사용했는데요. 제가 피파와 워프레임을
돌려본 결과 그래픽 품질 높음에서 둘 다 60 프레임 이상이 나왔습니다. ssd는 생각보다 좋은 성능을 보여주었습니다. 삼성 m.2 ssd 보다는 많이 느리지만 쓸만한 ssd입니다.
키감
키감은 제가 lg그램을 쓰다가 lg울트라 기어 17로 넘어오니 처음에는 별로 였습니다. 왜냐하면 방향키 버튼을 키우고 Shift 키를 줄였기 때문이죠. 하지만 약 2주간 사용하다 보니 적응이 되었습니다. 적응되고 난 후부터는 전처럼 잘 써집니다.
크기
lg울트라 기어 17은 17인치라 엄청 큽니다. 아래 사진을 보면 알 수 있죠?
하얀색은 lg그램15인치 실버색은 lg울트라 기어 17입니다. 화면 크기와 바디의 크기부터 차이가 많이 나는데요. lg울트라 기어 17은 화면비가 16:10으로 세로가 긴 반면 lg그램은 16:9로 일반적인 노트북 디스플레이 사이즈입니다. 울트라 기어 17을 사용하다가 그램을 사용하게 되면 그램이 엄청 작다고 느껴집니다. 그만큼 울트라 기어 17이 크다는 말입니다. 하지만 15인치 전용 파우치와 노트북 가방에 넣어보면 딱 맞게 들어가니 15인치 가방에 넣어도 됩니다.
장점&단점
장점은 무엇보다도 강력한 성능과 배터리입니다. 배터리는 72wh라 문서작업 시 5시간 이상 연속으로 사용이 가능하고 i5 프로세서와 gtx1650의 조합으로 고상 양 게임들도 거뜬히 돌아갑니다. 단점은 고성능을 요구하지 않는 작업에도 자기 멋대로 쿨러가 켜져 소음이 납니다. 그리고 고사양 작업 시 소음이 상당히 커 조용한 장소에서 작업을 하면 민폐를 끼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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